
매경이 전하는 세계지식 (매쓰리지, 3월 25일)
1. 수출 부진 이후 제조업의 무역적자가 누적되는 가운데 ‘소프트 파워’를 상징하는 지식재산에서도 수입이 수출을 초과하는 적자 패턴이 확대된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지식재산 무역수지는 13억3000만달러(약 1조72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적재산권 잔액은 2021년 1억6000만 달러의 ‘빛나는 흑자’를 냈지만 1년 만에 큰 적자로 돌아왔다. 지식재산권 적자 누적이 해소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K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내세워 최전방에 선다는 정책 목표와 관련해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2. LG에너지솔루션은 7조2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배터리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총 생산능력은 43기가와트시(GWh)로 LG에너지솔루션 단일 설비로는 최대 규모다. 국내 배터리 업체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세계에서 전기차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와 ESS(Energy Storage System) 모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다.
3. 주한미군은 사드 배치 7년 만인 2016년 첫 장거리 미사일 배치 훈련을 실시했다. 주한미군과 군 당국은 최근 한미 연합 프리덤 실드 훈련과 연계해 사드 원격발사장 배치 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북한은 무인 핵잠수함 공격정 ‘쓰나미’의 수중폭발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의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 등 도발을 이어갔고 이날 한미연합훈련에도 항의했다.
4. 정부는 한일 노선을 늘리고 인적교류를 악화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기로 했다. 중단됐던 30여개 국간 대화 채널도 복구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경제장관회의 및 수출투자회의를 열고 “한일관계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각 부처는 정상회담 경제 분야 후속 조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5.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2020년 총선 당시 조합원을 동원해 진보정당에 불법 기부금을 지급한 의혹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대한노총 건설현장 불법행위 이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한노총에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공안수사대는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경기건설노조 북부건설과, 성남 경기도건설과 등 10곳에 수사관을 급파했다. , 경기도 비즈니스 도서 및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를 백업합니다.
6. 신한은행은 모든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하할 예정이다. 이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자부심’을 심어준다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다. 신한은행은 24일 금융감독원과 상생금융 간담회를 열고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종합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가계·기업 대출 고객에게 총 1623억원의 금융 지원을 해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재정지원은 이달 말부터 목적지별, 상품별로 순차적으로 적용된다.